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이제 정치권은 본격적인 조기대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은 60일 뒤인 6월 3일이 유력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선관위에 '대통령 궐위'를 통보함에 따라 예비후보 ...

헌재는 우선 12·3 비상계엄이 선포 요건을 지켰는지 주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한 "경고성, 호소형 계엄"은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계엄선포 목적이 될 수 없다며, 선포의 법적 절차를 모두 어겼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어제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파면을 선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의 어떠한 주장도, 명백한 헌법 위반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주문이 선고된 오전 11시 22분, ...

내란 국면에서 각종 음모론을 퍼뜨리고 폭력 사태를 선동했던 극우 유튜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아직까지도 '부정 선거'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윤 전 대통령이 상황을 반전시킬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 거라고 선동을 ...

외신들도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실시간 뉴스로 타전하고,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의 독주에 불만을 가진 미국인들은 "한국 법관을 잠시만 빌려달라"는 댓글을 달기도 해 눈길을 ...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스타가 된 검사는 대통령 자리까지 거머쥐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동안 국민들은 그 말의 숨은 뜻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유능하지도 않았던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이제 여당 자격을 상실한 국민의힘은,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친윤 지도부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탄식이 나오는가 하면, 한동훈 전 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는데요.

미국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적 제도, 법적 절차,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

민간인 신분이 된 윤 전 대통령, 불소추특권도 잃어버렸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앞에만 가면 멈춰 섰던 수사도, 이제 더 이상 경호상의 이유 같은 구실을 댈 수 없어졌죠. 공천 개입 의혹,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에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런데 집권여당으로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게 아니라, "국회를 장악한 야당의 정치적 폭거를 막지 ...

파면 결정 이후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장문에는,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만 담겼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말도,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죄도 없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고시원 주민 등 21명이 대피했고, 2명이 연기 흡입 등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